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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5 제목 감동이었습니다.. 글쓴이 강파도 날짜 2010-03-30
저번 병원 진료 받을때 임수영과장님이 음악회 표라고 강추라고

꼭 오라고 하시더군요.. (참, 전 예비아빠랍니다.. 개인적으로

이성원 원장님의 유머와 임수영 과장님의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를

좋아라 합니다..) 표를 받아보고 그냥 이런게 있구나 시간되면 가볼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제목을 보니 아는 노래도 좀 있고..


음악회 당일.. 와이프와 차를 타고 한림대학교로 향했습니다. 한림대

는 춘천살고 처음 가봤습니다. 봉의산 밑이라 공기도 맑고 상쾌하더군

요. 혼잡이 예상되니 일찍 와달라는 문자를 받고 40분 전에 도착했습

니다. 몇몇 업체들 설문지 써주고 소소한 선물도 받고, 드디어 기대하

던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진행하시는 분의 위트있는 유머와

중간중간 감동의 프로포즈(전 용기가 없어 못한게 와이프한테 미안하

네요.)가 마음을 더욱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연주하시는 분들의 기량

도 무척 뛰어나시고 특히나 여성 소프라노 분의 실려과 목소리는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곡 연주시간도 짧고 1시간 끝나고 쉬는시간이 있는

것도 정말 산모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감동받았던 점은 간호사분들의 표정이었답니

다. 병원에서 자주 뵙던 간호사 분들이 안내도 해주시고 간식도 직접

나눠 주시고, 주말 쉬지도 못하고 나오셨을텐데도 병원에서보다 더욱

친절하고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정말 고맙더라구요.. 아이가 조금

울어도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도 되는 산모와 뱃속의 아기가

정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런 음악회가 또 어디에 있을까 싶네요..

거기에 간식도 주시고 경품도 주시고, 미래 산부인과에 대한 느낌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마지막엔 주차권까지 주시고, 정말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데이트였습니다. 다시 한번 미래

산부인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쉽진 않겠지만 다음에도 이런

좋은 자리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